TODAY'S WORD · 감사
빌려 쓰는 세상을 정성껏 돌봐요
시편 24편 1절을 읽고, 도시의 공원과 일상에서 창조세계를 돌보는 작은 책임을 생각합니다.

시편 24편 1절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출처: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 YouVersion 제공 · 본문 문구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공원 벤치에 잠깐 앉았다가 빈 컵 하나를 발견합니다. 내가 버린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 이곳에 앉을 사람과 곁의 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손에 든 가방을 고쳐 메고 컵을 분리배출할 곳으로 가져갑니다. 세상을 돌보는 일은 이렇게 내가 머무는 자리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내 소유보다 큰 선물입니다
시편 24편은 땅과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이 여호와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바다와 강 위에 세계를 세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어서 그분 앞에 서는 사람의 깨끗한 손과 정직한 마음을 묻습니다. 이 시는 환경 행동의 지침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그분 앞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묻는 예배의 노래입니다.
그 고백은 물건과 공간을 대하는 태도에도 닿습니다. 돈을 냈다고 마음대로 낭비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의 물과 공기, 보도와 작은 화단은 다른 사람과 생명도 함께 누리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소중히 여긴다면 사용한 뒤의 모습도 돌아보게 됩니다.
거대한 책임을 작은 습관으로 옮깁니다
모든 환경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한 번의 실수 때문에 자신을 몰아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가능한 선택 하나를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사고, 고쳐 쓸 물건을 살피고, 익숙한 분리배출 방법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에서 위험한 폐기물을 발견했다면 맨손으로 줍기보다 관리 기관에 알립니다. 내 안전과 이웃의 안전도 돌봄에 포함됩니다. 우리가 지나간 자리에 감사와 책임의 흔적이 조금 남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실천
- 시편 24편 1–6절을 읽고 오늘 누린 자연의 선물 하나를 떠올립니다.
- 집이나 일터에서 줄일 수 있는 낭비 하나를 정합니다.
- 자주 가는 공용 공간을 다음 사람도 편히 쓰도록 정돈합니다.
짧은 기도
창조주 하나님, 익숙한 도시의 하늘과 나무도 주님의 선물임을 기억하게 해 주세요. 필요한 만큼 누리고 남은 것을 아끼며, 제가 머무는 자리를 정성껏 돌보게 해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