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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WORD · 쉼

서두르지 않는 오후도 하나님이 주신 시간이에요

마가복음 6장 31절에서 쉬도록 부르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성과를 서두르지 않는 작은 여유를 누립니다.

햇빛 드는 도시 책방에서 여성이 책을 펼쳐 읽고 창가와 서가 주변에 식물이 놓인 여유로운 오후을 담은 말씀카드
오늘의 말씀카드서두르지 않는 오후도 하나님이 주신 시간이에요카드 크게 보기 →
성경 본문 · 개역한글

마가복음 6장 31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출처: 대한성서공회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 YouVersion 제공 · 본문 문구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책방에서 눈길이 가는 책을 한 권 펼칩니다. 몇 쪽을 읽을지, 무엇을 얻을지 미리 정하지 않아도 괜찮은 오후입니다. 햇빛과 종이의 감촉을 느끼며 잠깐 머무는 동안 시간은 성과를 재촉하는 숫자에서 누릴 수 있는 선물로 다가옵니다.

수고한 사람을 쉬도록 부르십니다

마가복음 6장 30–31절에서 사도들은 자신들이 행하고 가르친 일을 예수님께 보고합니다.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식사할 겨를도 없던 때, 예수님은 그들을 한적한 곳으로 불러 잠깐 쉬도록 하십니다. 사람의 몸과 필요를 살피는 예수님의 관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본문에는 그곳을 찾아온 무리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도 등장합니다. 현실의 쉼은 늘 계획대로 완벽하게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쉬어야 할 필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생활 안에서 가능한 여유를 찾아 마련해 볼 수 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기쁨이 있습니다

쉼을 다음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한 준비로만 평가하지 않아도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고, 천천히 걷고, 함께 차를 마시는 시간 자체가 반가울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주변의 소리와 몸의 감각을 알아차려도 좋습니다.

돌봄이나 일을 맡아 긴 휴식을 내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잠깐의 교대와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서로 쉴 자리를 나누는 것도 배려입니다. 나만의 조용한 시간과 이웃을 향한 관심이 함께 있는 오후를 상상해 봅니다.

오늘의 실천

  • 마가복음 6장 30–34절을 읽고 예수님이 제자들의 어떤 필요를 살피셨는지 생각합니다.
  • 가능한 시간만큼 알림을 내려놓고 독서, 산책, 차 한 잔처럼 즐거운 쉼을 고릅니다.
  • 함께 생활하는 사람에게도 쉴 시간이 있는지 묻고 작은 도움을 나눕니다.

짧은 기도

예수님, 우리의 수고와 쉬어야 할 필요를 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게 해내는 일만으로 하루를 평가하지 않게 해 주세요. 오늘 주신 여유를 기쁘게 누리고 서로의 쉼을 배려하게 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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