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WORD · 외로움
혼자 버티는 것 같을 때
전도서 4장 9–10절을 읽으며 홀로 견디려는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의 손을 잡아 주는 작은 연결을 생각합니다.

전도서 4장 9절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출처: 대한성서공회 ·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 본문 문구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혼자 버티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연락하고 싶다가도 괜히 부담을 주는 건 아닐까 망설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전도서 4장은 홀로 일하면서도 누구를 위해 수고하는지 묻지 못하는 사람을 보여 줍니다. 이어 9–10절은 함께 수고하는 두 사람과, 한 사람이 넘어질 때 다른 사람이 붙들어 일으키는 모습을 말합니다. 여기서 함께함은 모든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 준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넘어졌을 때 곁에서 일으켜 줄 수 있는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함께 걸을 자리 찾기
외롭다는 마음을 믿음이 부족하다는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 지금의 마음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도 작은 안부를 건네 보세요. 긴 설명이 어려우면 “요즘 조금 지쳐 있어요. 잠깐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라는 한 문장으로 시작해도 됩니다.
당장 연락할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익숙한 모임에 다시 참여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와 도움의 통로를 천천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가 내민 작은 신호를 지나치지 않고 들어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적용
- 전도서 4장 7–12절을 읽고 혼자 감당하려 했던 일을 하나 떠올립니다.
- 믿을 만한 사람 한 명에게 부담 없는 안부를 보냅니다.
-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 바로 답을 주기보다 먼저 곁에 머뭅니다.
짧은 기도
하나님, 혼자 버티고 있다고 느끼는 제 마음을 아십니다. 필요한 도움을 청할 용기를 주시고, 저도 누군가를 따뜻하게 붙들어 주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