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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WORD · 쉼

멈춤은 믿음의 빈칸이 아닙니다

시편 46편 10절의 개역한글 본문을 읽으며, 멈춤과 쉼을 믿음의 시간으로 바라보는 오늘의 말씀묵상입니다.

햇살 가득한 온실에서 식물 사이에 앉아 쉬는 중년 남성을 그린 9:16 오늘의 위로 카드
오늘의 말씀카드멈춘 시간도 믿음의 걸음에서 빠진 시간이 아니에요.카드 크게 보기 →
성경 본문 · 개역한글

시편 46편 10절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출처: 대한성서공회 ·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 본문 문구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표기했습니다.

아침부터 해야 할 일이 많으면 쉬는 시간이 먼저 줄어들기 쉽습니다. 잠시 멈추는 것조차 뒤처지는 일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시편 46편은 흔들리는 땅과 요동하는 나라, 전쟁의 이미지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런 흐름 한가운데에서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잠시 멈추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기억하도록 이끕니다.

멈춤은 포기가 아닙니다

쉰다는 것은 책임을 버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마음과 몸이 지쳐 있을 때 잠깐 속도를 늦추는 것은 다시 해야 할 일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모든 문제를 한 번에 정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정하고, 나머지는 하나님 앞에 잠시 내려놓아도 됩니다.

믿음은 항상 더 빨리 움직이는 모습으로만 드러나지 않습니다. 때로는 서두르지 않고,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살피며, 다시 걸을 힘을 돌보는 시간 속에서도 자랍니다.

오늘의 적용

  • 지금 나를 가장 조급하게 만드는 일을 한 가지 적어봅니다.
  • 오늘 반드시 해야 할 일과 내일까지 기다려도 되는 일을 나눠봅니다.
  • 1분만이라도 아무것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조용히 머물러 봅니다.
  • 쉰 뒤에는 가장 작은 한 걸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짧은 기도

하나님, 해야 할 일에 쫓겨 마음까지 서두르지 않게 해주세요. 잠시 멈출 때에도 불안해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다시 걸을 힘을 얻도록 도와주세요. 오늘 제게 필요한 한 걸음을 차분히 살아내게 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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